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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추천

영화 <플립> 등장인물, 줄거리, 비하인드 소개

by movie bites 2023. 4. 10.

플립

영화 플립은 '웹들린 밴 드라닌'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입니다. 2010년도 작품이지만 당시 미국 현지에서는 많은 사랑을 못 받았지만 국내에서는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받은 영화입니다. 플립은 뜨거운 사랑을 받아 2017년에 국내에서 정식으로 개봉을 하게 되었죠. 플립은 어린 아이들의 풋풋한 사랑이야기를 자신들의 입장을 각각 번갈아가며 대비되는 모습을 보여주는 연출로 지루할 틈 없이 이야기를 이어갑니다. '동상이몽'에서 '이체동심'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순수하게 그려낸 영화 이며 순수한 사랑 이야기를 보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1. 영화 등장인물

플립에서는 어린 아이들의 풋풋한 사랑을 소재로 하다보니 주연도 어린 아이들입니다. 매들린 캐롤과  캘런 맥오리피가 줄리 베이커와 브라이스 로스키 역을 맡아 이야기를 이어가죠. 줄리의 성격은 적극적이고 자유분방한 성격으로 앞집으로 이사온 브라이스를 보고 한눈에 반하게 되고, 한편 브라이스는 자신을 쫒아다니는 줄리가 귀찮아서 떼어놓을려고 온갖 방법을 찾지만 막상 줄리가 보이지 않게 되자 줄리에게 관심이 쏠리게 되는 인물입니다. 

 

2. 정보 및 줄거리

플립(Flipped)은 2010년 롭 라이너가 제작한 하이틴 로맨스 영화입니다. 미국 출신 감독 롭 라이너의 <플립>은 미국 소설 작가 벤델린 반 드라넨이 집필한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는데요!  옆집에 새로 이사 온 소년을 보고 첫눈에 반한 소녀가 거침없이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며 그에게 다가가면서 벌어지는 동상이몽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두 주인공의 상황을 번갈아가며 보여줬던 연출과 등장인물들의 10대의 풋풋한 감정을 엿볼 수 있어서 차분하지만 지루하지 않은 영화입니다. 플립의 내용을 살펴보자면 어느날 줄리의 동네에 이사를 온 소년 브라이스를 보고 줄리는 첫눈에 반합니다. 어린 줄리는 용감하고 매사에 적극적이어서 브라이스를 쫒아다니지만 브라이스는 브라이스는 그런 줄리가 부담스러워 항상 피해다니며 그녀를 떼어낼려고 온갖 방법들을 취하는데요. 그렇게 6년이 지난 어느날 중학생인 된 줄리와 브라이스는 상황이 바뀌게 됩니다. 마을에 있던 플라타너스 나무에 올라가 경치를 즐기던 줄리는 자신만의 장소였던 나무를 자르고 그 자리에 집을 짓는 공사가 시작되자 줄리는 자신만의 공간인 나무를 보호하고자 강경하게 맞서지만 그녀의 아버지의 설득에 나무에서 내려오게 됩니다. 그녀는 깊은 상심에 빠졌고 아버지는 그녀의 상심감을 풀어줄려고 줄리에게 작은 선물을 합니다. 바로 그녀가 좋아했던 플라타너스 나무를 그려주신건데요. 이 계기로 줄리는 안정감을 되찾고 주변 상황들을 보는 눈이 바뀐 줄리는 자신이 브라이스를 생각하는 감정이 궁금해지기 시작합니다. 줄리는 뒤뜰에 닭을 키우게 되고 달걀을 너무 많이 나아 감당할 수 없게 되자 이웃에게 질 좋은 달걀을 판매합니다. 줄리는 이웃인 브라이스에게도 달걀을 주게 되는데요. 하지만 브라이스는 그녀가  정성스레 키운 닭에서 나온 달걀이 더러운 환경에서 나온 달걀이라 생각해 쓰레기통에 버리다 들키게 되죠. 화가난 줄리는 그 날부터 브라이스를 피하기 시작하였고, 브라이스는 부담스러웠던 줄리가 사라지게 되자 점점 그녀에게 관심을 갖게 됩니다. 하지만 자신의 마음을 부정하던 브라이스는 엎친데 겹친격으로 또 한번 줄리에게 실수를 하게 됩니다. 친구 가렛과 줄리 집안에 대해 자신의 허세로 어떨결에 친구에 험담에 동조하게 된 것이 었는데요. 어떨결에 험담을 듣게된  줄리는 큰 상처를 받아 더 이상 브라이스를 좋아하지 않게 됩니다. 이에 반해 브라이스는 그동안 자신의 불편했던 감정이 줄리를 좋아하기 때문이라는걸 깨닫게 됩니다. 브라이스는 줄리에게 사과를 할려고 몇번이나 찾아헤맸지만 줄리는 이미 마음의 문을 닫은 상태였고 브라이스의 사과를 받아주지 않습니다. 한편 브라이스네 가족들이 줄리의 가족의 사연을 듣고 친해지고자 저녁식사 자리에 초대합니다. 브라이스 아버지는 매사에 부정적인 인물이라 이를 탐탁치 않아해 줄리의 가족들을 무시하고 실례를 하게 됩니다. 두 집안의 폭풍같은 저녁식사 시간 이후 학교 연례행사인 비스킷보이 중 브라이스가 후보에 올라 브라이스는 셰리에게 낙찰됩니다. 하지만 마음속에 줄리가 있던 브라이스는 그녀가 다른 아이와 함께 있는 모습을 보자 질투가 나 줄리에게 다가가 아이들이 보는 앞에서 그녀에게 키스를 하려고 합니다. 줄리는 당황스럽고 화가나 그 자리에서 거부를 하고 도망나오게 되죠. 그리고 브라이스를 또 피해다닙니다. 상황이 악화된 브라이스는 할아버지에게 조언을 구하게 되고  할아버지는 줄리에 대한 조언을 해주시는데요. 브라이스는 줄리의 화를 풀어주려 평소 그녀가 좋아했던 플라타너스 나무를 심으며 그동안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오래도록 할 거라는 내용과 함께 끝이 납니다. 

 

비하인드

<스윙 보트>에서 케빈 코스트너의 상대역으로 출연한 바 있는 매들린 캐롤은 ‘줄리’ 역 오디션에 가장 먼저 참가했던 배우라고 합니다. 롭 라이너 감독은 그녀에게 강한 인상을 받았고, 일찌감치 줄리 역으로 점 찍었으며 매들린 캐롤은 줄리 캐릭터를 진심으로 이해하고, 과하지 않으면서 자연스러운 연기를 펼쳤다고 합니다. 하지만 브라이스 역에 어울리는 배우는 찾기 힘들었다고 하는데요. 첫눈에 반할 만큼 멋진 외모여야 했고 동시에 표정에 감정을 담을 수 있어야 했다고 합니다. 결국 롭 라이너 감독과 스탭진은 오스트레일리아까지 가서 캘런 맥오리피를 캐스팅하는데 성공했다고 합니다. 롭 라이너 감독이 <플립>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아들 덕분이었다고 합니다. 아들의 소개로 원작 소설을 처음 접한 그는 순수한 사랑에깊은 감명을 받아 어른의 입장에서가 아닌 어린 소년소녀의 관점에서 이야기를 다루고 싶어졌고 그의 영화에서는 실제로 어른들의 관점이 아닌 어린 소년, 소녀의 관점으로 연출과 이야기를 풀어나갑니다. 플립을 보면서 어린 소년소녀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지만 어른에게도 성찰하게 만드는 작품이기 때문에 솔직하고 섬세하게 첫사랑을 그려낼 수 있었던 작품이었다고 생각 합니다.